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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이용하기 편한 창원 명곡 도서관

스치는바람소리 2024. 12. 2.

따님과 함께 주말 데이트(?)로 명곡도서관 갔다 왔어요.

시험 기관이 딸은 집에 있으면 공부하지 않고 하루 종일 휴대전화와 놀 것 같아서 도서관을 갔어요. 저도 책도 빌리고 공부할 것도 있어서 겸사겸사 가게 되었답니다.

명곡도서관은 도서관 바로 옆에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노인복지회관에서 볼일 보시고 도서관으로 와서 책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명곡도서관


1층 카페애오다라는 카페와 디지털 자료실

2층 어린이 자료실, 어린이 배움터, 동화구연 체험관

3층 종합 자료실, 사무실

4층 자율학습실, 다목적홀

옥상 하늘정원

지하 1층 매점 & 휴게실, 독서 모임일, 자료보존실

 

어르신 이용 편한 종합자료실


 종합 자료실에는 어르신들이 읽기 편하게 큰 글씨 책만 따로 있는 서가가 있어요. 그 앞에 어르신을 위해 독서확대기가 있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일반적인 책만 읽다 큰 글씨 책을 보면 신세계가 따로 없어요. 책 크기는 부담스럽게 크긴 하지만 눈이 덜 피로해 책 읽기 편해요. 

명곡도서관 종합 자료실에는 다양한 큰글씨가 책이 구비되어 있으니 책 좋아하는 어르신들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이용해 보세요.

 

책읽는 공간은 여기만 있는건 아니예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서가 바깥쪽 창가가 있는 곳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출출할땐 카페애오다

 

창가쪽 구석으로 가서 따님은 시험 공부, 저는 자격증 공부를 했어요. 

3시간이 한계인가봐요. 따님의 엉덩이가 들쑥날쑥이더군요.

종합자료실은 주말에는 오후 18시에 문을 닫기에 출출하기도 해서 1층 카페에 갔어요.

 

카페애오다는 17시가 마지막 주문이에요.

출출한 따님은 커피콩 빵과 쿠키, 딸기 라테를 시키고 저는 오미자 차를 마셨어요.
저는 오미자차를 따뜻하게 마셨는데 시원하게 마셔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달지도 싱겁지도 않아 괜찮았는데 엄마 거 뺏어 먹기 좋아하는 딸도 맛나다고 하네요. 

평일에 카페에 어르신이 많은데 오늘은 마감 저녁이라 좀 한가하네요.

 

 

집으로 오는길에 매점이 눈길을 끄네요. 한동안 매점은 오픈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다시 오픈했나 봐요. 점심 뷔페 음식이 맛있었는데 오늘은 가보지 않았어요.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다음에 도서관 갈 때 가봐야겠어요.

 

 명곡도서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조금 불편해요. 정류장에서 한참을 걸어와야 하거든요. 주차장은 좁지만, 도서관 주위로 주차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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