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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퇴근후 즐기는 취미생활 팔룡평생학습센터

스치는바람소리 2024. 12. 4.

직장인이라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 퇴근시간이죠. 저도 그렇답니다. 그렇다고 집, 회사, 집, 회사 다람쥐 챗바퀴 돌듯 생활하는 것이 너무 무료해지던군요. 취미 생활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집근처에서 배울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어요. 가까운 곳에 팔룡평생학습센터가 있어요. 팔룡평생학습센터는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고 있고, 오전에도 캘리그라피, 민화, 기타, 보테니컬아트, 어반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네요.

팔룡평생학습센터 퇴근후 직장인을 위한 저녁 프로그램 3가지 추천

팔룡평생학습센터는 저녁 프로그램으로 서양화, 기타(초급,중급), 시 창작수업이 있고, 직장인이 퇴근하고 집에 가서 잠시 쉬었다고 나오기도 편하고, 직장에서 마치고 오기에도 부담없는 시간대에 수업이 시작해요. 

 

1. 서양화

 서양화는 완전 초보도 가능하며 기초 데생부터 상세하게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강사님이 팔룡평생학습센터 오픈 때부터 쭉 함께 한 작가라고 합니다. 참고로 팔룡평생학습센터는 1996년부터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님은 수강생들과 매년 '창원사랑 고향 만들기' 전시회를 한다고 합니다. 수강생들도 오랫동안 수업을 듣는 사람이 많아 작가로 활동하고 전시회도 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저 같이 재주 없는 초보자도,  눈만 높고, 몸이 마음 따라가지 못해 허둥지둥 하다 도중에 그만두지만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원하는 것을 그릴수 있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저녁 19:30부터 21:30까지 2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월(4회)에 40,000원이라고 합니다.
 

2. 기타(초급, 중급)


 기타반은 초급과 중급반이  있어요. 초급반은 처음 기타를 접하시는 분, "코드가 뭐예요? "라고하시는 분이 수강하시면 차근차근 친절한 강사님이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중급반은 기타를 하다 도중에 그만두신 분, 꾸준히 취미를 즐기고 계신 분들이 수업을 듣는다고 하네요. 중급반은 '미르소리'라는 기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창원에 행사가 있으면 연주하러 다니기도 한답니다.

초급은 매주 목요일 저녁 19:00부터 20:20까지 50분 수업을 진행하고, 중급은 매주 화요일 19:00부터 20:30까지 1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월(4회)에 30,000원이라고 합니다.

3. 시 창작


 시 창작 수업은 시에 대해 전반적인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2024년에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작가로 등단하신 분도 있고, 등단을 목적으로 수업을 듣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겁먹지 말라고 하시네요. 내 삶을 시로 써보고 다른 이의 시도 들어보고 꾸준히 써 내려가면 어느 순간 시인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 창작 수업 시간에 가까운 지역의 시인분들을 초청해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 수강생분들이 쓴 시를 피드백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강생들의 시를 모아 시집도 발행한다고 하니 시 창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수강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시 창작 수업은 매주 목요일 19:00부터 21:00까지 2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3개월에 75,000원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겠지만 꾸준히만 하면 뭔가 하나는 완성되어 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눈은 한없이 높아지고 손과 발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도중에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많이 있어요. 저도 그러니까요. 그 순간을 견디고 나면 나에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남게 되는데 그 순간을 견디기가 쉽지 않아요. 게으른 저는 자주 그래요. 그래도 마음을 먹었다면 뭐라도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조금씩 한 걸음 내딛는 것이 나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바꾸고 싶으면 서툴지만 조금씩 해봐야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뭘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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